"무료배송 사라진다"…미국 소비자, 관세 직격탄에 배송비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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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배송 사라진다"…미국 소비자, 관세 직격탄에 배송비 부담 가중

코리아이글뉴스 2025-06-11 17:04: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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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배송 사라진다"…미국 무료 배송 자체를 폐지 소비자에게 추가 비용 전가

2025년 6월 11일, 미국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국가에 10%, 중국산 제품에는 3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미국 온라인 소매업체들이 배송비 정책을 조정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부 업체들은 무료 배송 기준을 상향 조정하거나 무료 배송 자체를 폐지하며 소비자에게 추가 비용을 전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모던피크닉은 무료 배송 기준을 150달러에서 300달러로 인상하였으며, 크루 풋웨어는 로열티 프로그램 가입 또는 8.99달러의 요금을 지불해야 무료 배송을 제공한다. 이러한 조치는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를 상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배송 데이터 분석 업체 쉽 매트릭스의 사튀스 진델 회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배송비 부담 때문에 구매를 망설인다"며 "무료 배송이 없다면 매출이 심각하게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쿠루 풋웨어는 최근 몇 주간 웹사이트의 전환율이 하락했다고 밝혔으며, 그 원인을 배송 정책 변화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고급 장난감 업체 러브베리는 설문조사 결과, 무료 배송을 줄이는 것이 고객 불만이 가장 적었다고 밝혔다. 로데릭 모리스 러브베리 사장은 "4월 말 미국 내 많은 제품의 무료 배송을 없앴지만, 그로 인한 고객 이탈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추가적인 비용 부담을 안겨주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의 소비 패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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