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취임 일주일, 코스피 2900선 돌파…"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뿌리뽑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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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취임 일주일, 코스피 2900선 돌파…"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뿌리뽑을 것"

포인트경제 2025-06-11 17:01: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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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현장, 거래소 방문해 주식시장 활성화 논의
실용 앞세워 민생·경제 살리기 집중
시급한 현안 따라 실무형 인사 중용

[포인트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일주일을 맞은 11일 코스피는 3년5개월 만에 29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코스피지수는 6거래일 연속 '허니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이 대통령은 첫 현장 일정으로 한국거래소를 방문했으며, 국내 주식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주가 조작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뿌리뽑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너무 불공평하고 불투명하고 다른 나라가 보면 저 시장을 어떻게 믿냐 이렇게 생각할 것"이라며 "시장의 불공정성과 불투명성을 해소하는, 최소한 완화하는 게 제일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해 55명의 시장감시본부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이 대통령은 불공정거래 행위 근절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이 대통령이 상법 개정 등 자본시장 개혁을 통해 '코스피 5000 시대'를 향한 증시 부양 의지를 밝히고 주식시장의 신뢰 회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선 후보 시절부터 주가 조작, 미공개 정보 이용 등을 불공정거래에 대해 엄벌하겠다며 엄정 대응 의지를 피력해왔던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한 번이라도 주가 조작에 가담하면 다시는 주식 시장에 발을 들일 수 없게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도 이 대통령은 한국거래소를 찾아 직접 휴대전화를 꺼내 '삼부토건' 주식 차트를 보여주며 "이게 삼부토건 주가 그래프인데 1050원, 1020원대에서 5500원까지 5.5배가 올랐다. 아주 단기간"이라며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다른 나라는 우량주를 사서 중간 배당을 받아 생활비도 하고, 내수에도 도움이 되고 경제 선순환에 도움이 되는데 우리나라는 배당을 안 한다"며 "배당을 촉진하기 위한 세제 개편이나 제도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이날 과거 개인의 투자 경험을 언급하며 "IMF 당시 깡통 계좌를 경험했고 최근엔 우량주가 물적분할로 껍데기가 되는 일도 겪었다"며 "이런 시장에 주변에 투자하라고 권유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이 대통령은 조기 대선 후 인수위원회 없이 임기를 시작해 안정과 실용을 중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두 차례 비상 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논의했으며, 현충일 추념식 후 재래시장 방문을 통해 직접 민생경기를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첫날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한 데 이어 사흘째에 정책실장을 임명하며 3실장 인선을 3일 만에 완료했다. 7개 수석 자리 중에는 5명의 인선을 마무리한 상황으로 조만간 경청통합수석과 AI(인공지능) 미래기획 수석 등 남은 2개 수석의 인선도 발표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 대통령은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국 정상들과 순차 통화를 한 데 이어 오는 15∼17일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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