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5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다.
해당 기간 조업일수는 5.5일로 전년 대비 0.5일 적었으며,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8억1000만달러로 15.0% 증가했다.
앞서 5월 수출액은 미국 관세정책 등 영향에 전년 대비 1.3% 감소하며 4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6월 들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22.0%, 승용차 8.4%, 선박 23.4% 등이 증가했으나 석유제품(-20.5%), 무선통신기기(-43.1%) 등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2.9%, 미국 3.9%, 유럽연합(EU) 14.5% 등 증가했으나 베트남(-9.5%), 일본(-5.9%) 등에서는 줄었다.
1~10일 수입액은 17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었다.
반도체가 15.2%, 기계류 16.8%, 가스가 36.0% 증가했으나 원유(-9.1%), 석유제품(-5.1%) 등은 수입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14.1%, 미국 20.3%, EU 7.7% 등 늘었으나 사우디아라비아(-14.1%), 호주(-13.9%) 등에서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무역수지는 17억8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연간누계로는 169억8500만달러 흑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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