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11일 김문수 전 대선 후보에 대한 후보 교체 시도와 관련한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저도 당시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내일 (당무감사위에) 출석해서 면담 조사가 예정돼있다"며 "저부터 당무감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께 법치란 무엇인지, 법치의 준엄함이 무엇인지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당무감사위는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후보 교체 진행 당시 관계자들을 면담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5대 당 쇄신 개혁안을 제시하며 "당의 대선 후보를 부당하게 교체하고자 했던 과정의 진상을 규명하고 합당한 책임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러한 후보 교체 파동은 대선 국면서 당원과 지지층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기 때문에 비대위원장으로서 당무감사권을 발동해 이 사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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