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총재, 은행과 스테이블 코인 본격 논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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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 은행과 스테이블 코인 본격 논의 전망

폴리뉴스 2025-06-11 16:59:30 신고

[사진=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연합뉴스 제공)]
[사진=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연합뉴스 제공)]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이달 말 주요 은행 행장들과 회동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이 자리에서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본격 추진중인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총재는 오는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권 정기이사회 후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시중 은행장 만찬 회동에 참석한다. 지난달 중순에는 6개 주요 은행을 직접 방문해 행장들과 면담을 진행한 이 총재는 최근 디지털 화폐를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최근 은행들과의 만남 자리도 늘었다.

지난달 26일에는 한은 본관에서 팀 아담스 국제금융협회 회장과 회동을 갖은 직후 시중은행장들을 불러 회의 결과 공유와 은행들의 입장 청취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 조만간 스테이블코인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기존에 비은행권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신중한 입장을 취해 온 한은은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비은행권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 정책 추진이 본격화되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분위기다.

이 총재는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화폐의 대체재라 비은행 기관이 마음대로 발행하면 통화정책 유효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지난 2일에는 한은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비은행권의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관련해 "자본규제를 우회하는 방향으로 갈지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처럼 한은이 비은행권의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취해왔지만, 전날 더불어민주당에서 비은행권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 입법을 추진하면서 한은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전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에는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관련 산업 진흥을 위한 기본 계획과 연도별 시행 계획을 추진하도록 규정했다. 특히 5억원 이상의 자기자본을 가진 국내 법인이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규정, 투자자 보호 장치를 전제로 핀테크 등 비은행에도 문호를 개방하기로 했다.

민 의원은 법안을 대표발의하면서 디지털자산기본법의 빠른 입법을 예고했다.

민 의원은 "디지털자산시장은 속도가 중요하다"며 "글로벌 G2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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