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슈퍼와 협업한 한정판 핫백에 담긴 세계 최초 크루아상 피자, 아트와 미식의 만남. |
글로벌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Papa Johns)가 사상 최초로 ‘크루아상 피자(Croissant Pizza)’를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이며 피자 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신제품은 전통적인 버터 크루아상의 바삭하고 겹겹이 층을 이루는 식감에 파파존스 특유의 강렬한 맛을 결합한 메뉴로, 브랜드의 슬로건인 ‘Better Ingredients. Better Pizza.®(더 좋은 재료, 더 맛있는 피자)’를 색다른 방식으로 실현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크루아상 피자의 출시는 단순한 메뉴 개발을 넘어, 패션계와의 협업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담았다. 파파존스는 뉴욕을 기반으로 한 아티스트이자 패션 디자이너 콤 딜레인(Colm Dillane)이 이끄는 브랜드 키드슈퍼(KidSuper)와 손잡고, 피자를 담는 전용 배달 가방 ‘파파존스 x 키드슈퍼 핫백(Papa Johns x KidSuper Hot Bag)’을 공동 디자인했다.
해당 핫백은 크루아상 피자의 장인 정신과 섬세함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손으로 짠 듯한 스트랩은 피자 크러스트의 촘촘한 질감을 형상화했고, 초승달 모양의 지퍼와 페이스트리 주름을 닮은 부드러운 가장자리는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핫백은 한정된 소수 고객에게 피자와 함께 배달되며, 제품 수령 시 그대로 소장할 수 있는 점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파파존스의 해외 사업 부문 수석 부사장인 크리스 린-수(Chris Lyn-Sue)는 “우리는 항상 세계 각국의 음식 문화를 관찰하며, 이를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해왔다”며 “이번 크루아상 피자는 고객 조사를 통해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한 제품 중 하나로, 약 1년간의 개발을 거쳐 완성된 자신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크루아상과 피자라는 두 아이콘을 하나로 통합한 이 제품은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파존스 x 키드슈퍼 핫백’은 오는 6월 말 파리 패션위크 남성 SS26 컬렉션에서 키드슈퍼의 쇼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일부 시장에서는 런웨이, 해변, 전시회 등에서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 크루아상 피자를 주문한 고객 중 일부는 해당 핫백을 통해 특별한 방식으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콜라보의 주인공인 콤 딜레인은 “이 협업은 단순한 패션 프로젝트를 넘어, 창의성과 장인정신의 결합”이라며 “키드슈퍼와 파파존스는 서로 다른 분야이지만, 도전과 혁신이라는 공통된 철학을 공유한다. 피자를 굽는 순간부터 그것을 담는 방식까지, 모든 과정은 하나의 예술”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크루아상 피자는 UAE를 시작으로 9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고객은 다양한 토핑 조합을 선택해 자신만의 ‘바삭한 예술’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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