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 '머스크 접촉 외국인' 추적"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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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 '머스크 접촉 외국인' 추적" WSJ

모두서치 2025-06-11 16:02: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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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국 전임 바이든 행정부가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의 외국인 접촉 동향을 추적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 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미국 법무부 및 국토안보부 등 부처가 2022~2023년 머스크를 방문하는 외국인을 추적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추적은 주로 동유럽 등지 외국인 방문에 초점을 맞췄다. 이들이 머스크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조사 참여 부처는 연방수사국(FBI) 등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

해당 추적 및 조사가 실제 구체적인 혐의 적용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WSJ은 그러나 이 조사가 스페이스X 등 다수 기업을 보유한 머스크와 그 외국인 측근들에 대한 우려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주까지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고문이었다"라면서도 "지난 몇 달 양측이 함께 일했지만, 외국 국적자와 머스크의 제휴를 두고 긴장의 징후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대선 기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위해 발족한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 직원으로 외국인을 데리고 다녔으며, 각종 회의 등에도 동석시켰다.

그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2022년 말부터 정기적으로 접촉해 왔다는 보도도 나온 적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권에서는 머스크와 외국 인사들 간 관계에 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스페이스X의 경우 미국 정부와 다수의 민감성 계약을 보유했는데, 그 창립자인 머스크는 국가안보 기밀 일부에 접근할 권한이 있었다. 이에 스페이스X 법무팀이 관련 우려를 전달하기도 했다고 한다.

다만 현재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런 조사가 계속되는지는 불명확하다고 WSJ은 전했다. 백악관은 이전 행정부 조사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는 입장이며, FBI는 관련 발언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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