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오피스텔 분리수거장에서 담배꽁초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2명이 부상을 입고 3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6분께 부평구 부평동 오피스텔 1층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2명이 연기를 흡입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입주민 30명이 대피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52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16대를 동원해 13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앞서 화재 현장을 목격한 행인이 "건물에서 불이 났다"고 119신고했다.
당시 외부로 불꽃과 연기가 분출되면서 소방당국에 동일 신고 5건이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담배꽁초 취급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추정된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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