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국가사적 329호 ‘서리 고려백자 요지’ 발굴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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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국가사적 329호 ‘서리 고려백자 요지’ 발굴현장 공개

경기일보 2025-06-11 16:02: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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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용인 서리 고려백자 요지 학술대회 포스터.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 용인 서리 고려백자 요지 학술대회 포스터.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가 11~17일 국가 사적 제329호 ‘용인 서리 고려백자 요지’ 발굴 현장을 공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용인 서리 고려백자 요지’는 고려시대 자기 가마터로 1984년부터 1988년까지 세 차례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1989년 대한민국 사적 제329호로 지정됐다.

 

발굴 당시 길이 83m에 달하는 초대형 가마터와 함께 10세기 중엽부터 12세기 초까지의 고려청자·백자의 시기별 형태 변화가 잘 드러나는 퇴적층이 확인돼 주목받았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가마터 주변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4·5차 발굴조사가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가마 운영을 위한 작업장으로 사용된 건물터, 국가에 납품하던 제기를 집중적으로 묻은 구덩이 등 중요한 유구가 새로 발견됐다.

 

올해는 1980년대 조사했던 가마부와 양측 퇴적구를 중심으로 정밀 발굴조사가 진행 중이다.

 

정밀 발굴조사는 3월부터 8월까지 이뤄지고 그중 현재까지의 조사 성과를 11~17일(매일 오전 10시~오후 3시)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시는 처인구 이동읍 서리 336-1번지 발굴현장에 임시 홍보관을 마련했으며 관람객은 전문 고고학자의 해설과 함께 유적과 출토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

 

발굴조사 성과도 공유하고 향후 유적정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13일 오후 1시부터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용인 서리 요장의 확장발굴을 통해 본 고려도자 연구사의 쟁점’ 학술대회도 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150여년간 여러 차례 조성된 가마의 중첩 양상과 퇴적구의 전체 퇴적층 구조를 상세히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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