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동원F&B 주식교환 승인…식품 글로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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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동원F&B 주식교환 승인…식품 글로벌 강화

이데일리 2025-06-11 15:35: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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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동원F&B(049770)를 동원그룹 지주회사인 동원산업(006040)의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이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과 동원F&B는 이날 양재동 동원산업빌딩 20층 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동원산업이 동원F&B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포괄적 주식교환 승인 안건을 처리했다.

동원F&B 관계자는 “별다른 이견 없이 안건이 통과됐다”고 말했다. 최대주주 김남정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지난 3월말 기준 87.89%로 이번 포괄적 주식 교환 승인 안건은 무리 없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안건에 찬성한 동원에프앤비 주식은 7월 14일 주식교환일에 동원산업에 이전되고 그 대가로 동원에프앤비 보통주 1주당 동원산업 0.9150232주의 교환비율로 동원산업 신주가 발행돼 지급된다. 교환신주는 31일에 추가 상장되며 이날 동원F&B는 상장 폐지된다.

주식교환에 반대하는 주주는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매수청구 가격은 동원산업 1주당 3만5024원, 동원F&B는 3만2131원으로 현재 두 회사 주가보다 모두 낮아 실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려는 주주는 거의 없을 전망이다. 전날 기준 동원산업과 동원F&B 주가는 각각 4만8700원, 4만2700원이다.

동원산업은 동원에프앤비를 완전 자회사로 품은 뒤 국내외 식품사업을 글로벌 식품 디비전으로 통합 재편해 시너지 극대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동원홈푸드,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 세네갈에 있는 스카사(S.C.A SA) 등 식품 관련 계열사를 글로벌 식품 디비전으로 묶는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22% 수준인 동원 그룹의 식품 사업 해외 매출 비중을 2030년까지 40%로 늘릴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의 0.3%에 불과한 연구개발(R&D) 예산 역시 2030년까지 1%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원산업은 동원F&B 단독으로는 자금력 부족 등으로 인수합병(M&A)이 어려웠던 글로벌 대상까지 타깃으로 향후 빠른 성장을 위한 M&A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이번 주식교환을 통해 ‘중복 상장’(모회사와 자회사를 동시에 상장하는 방식)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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