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콘DB
보아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낙서 테러를 당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가수 보아를 겨냥한 낙서 테러 현장 사진이 퍼졌다.
보아를 향한 비방 낙서는 서울 강남역과 신논현역, 역삼대로 인근 버스정류장 광고판, 전봇대 등에서 발견됐다. 낙서를 두고 볼 수 없었던 보아 팬들은 소속사와 경찰에 직접 신고한 후 자발적으로 낙서를 지우고 있다. 팬들은 지난밤부터 알코올과 아세톤, 물티슈를 사용해 직접 낙서를 지웠으며, 미처 지워지지 않은 낙서는 종이를 덧대 가려둔 상태다.
한 팬은 X를 통해 낙서가 발견된 지역과 위치를 공유하며 "지워도 또 쓰고 계속 쓴다고 하니 잡히기 전까지 지웠던 곳도 다시 봐야 할 것 같다"라며 "여러 곳에 테러를 하고 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해당 팬이 공개한 위치에는 서울 잠실역, 군자역, 아차산역 인근, 어린이대공원 인근 버스정류장도 담겼다. 강남 일대를 넘어 서울 도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낙서 테러에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공장소에 낙서하는 행위는 형법상 재물손괴죄 또는 공용물건손상죄에 해당한다. 재물손괴죄는 형법 제366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형, 공용물건손상죄는 형법 제141조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보아는 지난달 30일 일본 데뷔일에 맞춰 신곡 'Young & Free'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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