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 인수가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받으면서 항공업계 지형 변화가 가시화됐다.
공정위는 10일 소노인터내셔널과 티웨이항공 간 기업결합을 승인한다고 각 회사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의 시장 점유율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승인으로 대명소노그룹은 지난 2월 2500억원에 체결한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 인수 계약의 후속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오는 24일 예정된 티웨이항공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포함한 9명의 신규 이사진이 선임될 예정이다. 10년간 CEO를 맡아온 정홍근 대표이사는 교체되며, 후임으로는 대한항공 출신 3명의 사내이사 후보 중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명소노그룹은 기존 호텔·리조트 사업과 항공 산업을 연계한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국토교통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 잔여 인허가 절차를 거쳐 실질적 경영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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