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만 암참 "미국, 상호관세로 대만 관계에 모순 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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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만 암참 "미국, 상호관세로 대만 관계에 모순 야기"

연합뉴스 2025-06-11 14:22: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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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만 암참이 공개한 2025년 대만백서 주대만 암참이 공개한 2025년 대만백서

[주대만 암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주대만 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로 대만과의 관계에 모순을 야기했다며 세율 조정을 촉구했다.

11일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주대만 암참은 전날 타이베이 한 호텔에서 열린 '2025년 대만 백서' 공개 발표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만에 부과한 상호관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칼 웨그너 주대만 암참 회장은 대만에 적용된 32%에 이르는 고율 상호관세는 불공평하다며 대만과 미국 관계에서도 모순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웨그너 회장은 또 반도체와 첨단 기계류, 전자제품에 대한 관세는 향후 미국 기업과 소비자의 비용을 증가시킨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는 미국 정부에 관세정책을 '산업경쟁력 강화 및 신뢰받는 경제 파트너십 구축'이라는 전략적 목표에 맞춰 조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대만이 세계보건기구(WHO) 연례 총회인 세계보건총회(WHA)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등 국제기구에 참여하는 것을 지지하고 행정부 고위직의 대만 방문 재개를 장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주대만 암참은 대만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미국은 대만의 국방에 대한 지속적인 초당적 지지와 함께 미국의 방위 공급망에 대만 기업이 더 깊게 참여할 수 있도록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백서는 원자력발전의 단계적 중단 등에 따라 에너지 부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반도체나 인공지능(AI)과 같은 전력 집약적 분야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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