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이하 대전시교육청)·대덕대·우송정보대가 고교학점제 안착과 고교-대학 연계 원(ONE)클래스 학생 강좌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협력한다.
10일 대전시교육청, 대덕대, 우송정보대는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체제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교학점제의 원활한 추진과 학생의 진로·학업 설계와 과목 선택 지원을 위한 고교-대학 연계 원(ONE)클래스 학생 강좌 프로그램 개발·운영·홍보 등을 위해 진행됐다.
‘원(ONE)클래스’ 학생 강좌는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해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탐색하고, 고교학점제에서 필요한 다양한 선택 과목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이다. 고교학점제는 2025년 기준 고1 학생들이 학점을 이수해 졸업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모든 고등학교에서 시행 중이다. 학생들은 진로·적성에 맞춰 교과목을 선택·이수하고, 고등학교 3년 동안 총 192학점 이상 취득하면 졸업할 수 있다. 기준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보충 학습을 통해 학점을 취득해야 한다.
대전시교육청은 대학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전문적이고 심화된 교육과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며, 지식 전달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인 학습 능력과 진로·학업 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은 고교학점제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 운영, 학교 밖 교육 자원 활용 모델 개발 등 교육 전반의 연계와 융합을 통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동호 대전시교육청 교육감은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안착은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협력 없이는 이룰 수 없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학생 성장 중심 교육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학생의 선택과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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