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소프트의 3D 드로잉 앱 ‘Feather(페더)‘가 10일 새벽 (한국시각) ‘애플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비주얼 및 그래픽 부분을 수상했다.
애플 디자인 어워드는 애플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의 일환으로, 매년 혁신과 창의성, 기술적 성취를 선보인 앱과 게임에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 수상작 중에 한국 개발사 앱으로는 페더가 유일하다.
페더는 펜과 터치로 3차원 선을 그려 작품을 만드는 3D 드로잉 앱으로, 노트나 드로잉 앱처럼 익숙한 인터페이스와 기능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곧바로 3차원으로 표현할 수 있다. 애플은 페더가 “강력한 기능과 모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간결한 인터페이스를 갖춰, 아티스트들이 몰입감 넘치는 3D 창작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용관 스케치소프트 대표는 “애플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제품의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 받은 성과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더 많은 사용자들과 부딪혀가며 제품을 만들어 갈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페더가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창작 도구가 될 때까지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페더는 2년 간의 베타 테스트를 거쳐 지난해 11월 정식 출시된 iPad 전용 앱으로,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현재는 미국, 중국, 한국, 일본, 독일 등지에서 건축 및 애니메이션 분야를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출시 6개월 만에 전 세계 120개국에서 5만 명 이상의 유료 구매자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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