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고령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소비자 보호와 복지 서비스가 경북 봉화에서 펼쳐졌다.
한국소비자원은 11일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 경상북도, 봉화군과 함께 ‘사회배려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소비자권익증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21개 협업기관이 참여해 고령층을 포함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소비자 피해예방 교육과 상담, 무상 점검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KGM, LG전자,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기아, 농심, 르노코리아, 삼성전자, 세라젬, 오텍캐리어, 캐논코리아, 쿠첸, 쿠쿠전자, 한국GM,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인삼공사,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현대자동차, 휴롬엘에스 등 주요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해 뜻을 함께했다.
봉화군노인복지관에서는 고령 소비자가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는 실용 정보와 함께 식품의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차이 등 올바른 소비생활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건강 상태 점검, 의료기기 체험, 건강주스 제공, 기념 사진 촬영 및 인화 서비스 등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따뜻한 활동도 마련됐다.
생활밀착형 지원으로는 휴대폰, 전기밥솥 등 소형 가전제품의 무상점검과 함께, 다중이용시설 내 대형가전과 보일러 등의 점검·수리 서비스, 폐가전 수거를 통한 자원순환 활동이 병행됐다.
아울러 봉화공설운동장 주차장에서는 국내 완성차 기업들이 협력해 자동차 냉각수·전구류·와이퍼·워셔액 등 소모품 무상 교체, 연료 품질 검사, 친환경 운전 안내 등을 제공하는 자동차 안전 점검 서비스도 진행됐다.
한국소비자원 윤수현 원장은 “이번 행사가 봉화군 어르신들의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지방 소비자의 권익증진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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