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광복회 회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아주경제, 광복회, 한민회가 주최한 '제3회 보훈 신춘문예 시상식'에서 이규중 광복회 부회장이 대독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우리나라는 한강이라는 걸출한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독립운동을 소재로 ‘작은 땅의 야수들’을 써 톨스토이문학상을 받은 김주혜 작가 등 국제무대에 진출한 한국인 문인들도 많다"고 전했다.
이어 이 회장은 “한류문화가 국제무대에서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다. 한글을 배우려는 세계인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우연히 생겨난 게 아니다.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그토록 갈망하셨던 문화국가의 힘이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보훈신춘문예에 당선된 작가들에게 축하를 건낸 이 회장은 “미래 한국문학계를 이끌어가는 대문호로 성장해 잘 조성된 K문화 강국의 배경 속에서 문사적 자질을 마음껏 펼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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