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김태형)와 RM(김남준)이 전역과 함께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손목 시계 하나로 각자의 철학과 감각을 보여줬다.
뷔는 고급, RM은 실용…전역일에도 ‘취향 뚜렷’
두 사람은 6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10일 나란히 전역했다. 각각 육군 제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와 제15보병사단 군악대에서 성실히 복무한 뒤, 강원 춘천 인근 체육공원에서 팬덤 ‘아미(ARMY)’를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복귀를 알렸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단연 두 사람의 손목에 자리한 시계였다. 뷔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의 고가 시계를 착용했다.
뷔는 해당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활동해온 만큼, 브랜드를 대표하는 클래식한 모델을 통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감각을 뽐냈다. 이 시계는 약 2,000만 원대로 알려져 있으며, 강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반면 RM은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선택을 택했다. 군인들 사이에서 실전성과 내구성으로 호평받는 카시오의 지샥 시계를 착용한 것이다. 10만 원대의 이 시계는 뛰어난 내구성, 방수 기능, 정확한 시간 유지력으로 인해 군복무자들 사이에서 필수품으로 여겨진다. 그는 복무 기간에도 기능성과 효율을 중시해왔던 태도를 시계를 통해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방탄소년단, 이번 달 전원 복귀 예정
뷔와 RM의 전역으로 방탄소년단은 완전체 복귀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이미 맏형 진(김석진)과 제이홉(정호석)은 지난해 복무를 마친 상태다. 두 사람 모두 전역 이후 활발한 솔로 활동을 이어가며 복귀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지민(박지민)과 정국(전정국)은 11일 경기 연천에서 제대하며 팬들과의 재회를 앞두고 있다. 이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민윤기) 역시 21일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어,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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