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12·3 계엄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이날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 '지역경제 희망센터'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센터 신설은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지역경제가 저성장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기관이 민생경제 회복의 첨병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BNK는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BNK는 앞으로 민생회복, 사회공헌, ESG 등 주요 분야에서 세부 추진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첫 번째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과 올해 3월 경남 산청군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 지원 등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경영개선 컨설팅, 지역 자영업자를 위한 특별대출 상품 출시, 부채 부담 완화를 위한 채무조정 및 만기 연장프로그램 등 실질적 민생 지원 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생금융의 실효성을 높여 사회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BNK는 '지역동반성장 경영'의 기치 아래 이번 센터 신설을 통해 상생금융의 노력을 더욱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전개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BNK는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진정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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