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안정적 공급…물 복지 실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물 복지 실현을 위해 미급수 지역 생활용수 공급 확대, 상수도 현대화,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 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2027년까지 160억원을 들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추진, 성산면 보광리와 어흘리 일대 710여명의 시민에게 안전한 물 공급을 할 계획이다.
또 왕산면과 연곡면, 옥계면 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인 급·배수관 신설·확장 사업(8.4㎞) 및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9.7㎞)을 통해 미급수 지역의 생활용수 공급도 확대한다.
노후 연곡정수장을 현대화해 정수 능력을 확충하는 한편 주문진읍과 강릉중, 강릉중앙고 등 일원의 노후 상수도관을 정비해 수도 공급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상수도 관망의 체계적인 관리로 수돗물 손실을 최소화해 유수율 85%로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장기화 대책도 마련한다.
시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높은 의존도를 분산시키고 장래 용수 증가량에 대비한다.
이를 위해 하루 4천t 규모의 홍제정수장 보조 수원 확보 사업과 하루 1만8천t 규모의 연곡 지하수 저류댐 설치 사업 등 대체 수원 발굴을 추진한다.
이밖에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 관리를 위한 홍제정수장 농축조 증설, 송암·홍제배수지 방수패널 설치사업으로 노후 시설물 부식을 막고 저장수의 수질오염을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
최근숙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물 복지 실현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이며 시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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