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BNK금융그룹은 계엄 사태와 고금리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 '지역경제 희망센터'를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역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실질적인 금융 지원으로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BNK금융그룹은 설명했다.
BNK금융그룹은 앞으로 ▲ 민생회복 ▲ 사회공헌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주요 분야에서 세부 추진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행할 계획이다.
첫걸음으로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과 올해 3월 경남 산청군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 지원 계획 등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경영개선 컨설팅, 지역 자영업자를 위한 특별대출 상품 출시, 부채 부담 완화를 위한 채무조정과 만기 연장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민생 지원 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BNK는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진정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 발굴하고 추진해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이라는 그룹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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