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도내 주요 해수욕장의 수질을 검사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 해수욕장은 군산 선유도, 고창 구시포·동호, 부안 격포·고사포·모항·변산·위도 등 8곳이다.
도는 장염 등 수인성 질환 유발 가능성이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 항목을 집중적으로 검사한다.
해수욕장 개장 전인 이달과 폐장 후인 9월에는 월 1회, 해수욕장 운영 기간인 7∼8월에는 2주 간격으로 월 2회 수질검사가 진행된다.
조사 결과 수질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재조사·원인 조사에 들어가며 상황에 따라 입욕 금지, 경고 표지판 설치, 오염원 공개 등 조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전경식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검사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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