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참전유공자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1억원 후원

효성 관계자들이 육군본부를 찾아 후원금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효성]

효성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0일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1억 원의 후원금을 육군본부에 전달했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후원은 2012년부터 매년 이어온 효성의 국가유공자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로 13년째"라며 11일 이같이 밝혔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6·25 전쟁 및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무주택 참전용사에게는 임대주택 임대료를 지원하는 복지 사업이다. 육군본부가 주관하고 민·관·군이 협력해 추진하고 있으며, 효성은 주요 민간 후원자로 참여하고 있다.

효성의 후원금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고령 참전용사들의 주택 신축 및 보수에 쓰일 예정이며,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 속하는 무주택 참전용사에게는 임대료를 지원해 실질적인 생활 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효성은 그동안 국가를 위한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전개해왔다. 지난 5월에는 임직원이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정화활동을 펼쳤고,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함께 국가유공자의 봄나들이 행사를 후원했다. 또한 중앙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콘서트도 지원하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효성 커뮤니케이션실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