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취업자, 13개월 만 20만명 이상 증가···건설·제조 한파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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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취업자, 13개월 만 20만명 이상 증가···건설·제조 한파는 여전

투데이코리아 2025-06-11 10:05: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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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3개월 만에 가장 크게 늘었다. 다만 건설업, 제조업에서의 부진은 여전했다.
 
11일 통계청의 ‘5월 고용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수는 2916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만5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20만명을 상회한 것은 지난해 4월(26만1000명) 이후 약 13개월 만이다.
 
앞서 취업자 수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매달 1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왔으나 지난해 4월(26만1000명) 이후 약 13개월 만에 20만명대 증가폭을 상회했다.
 
다만, 산업별로는 건설업과 제조업의 일자리 한파가 여전한 모습을 보였다.
 
건설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0만6000명 감소해 건설경기 불황 영향이 이어졌으며 이에 지난해 5월 이후 13개월 연속 위축됐다.
 
제조업 취업자 역시 전년 대비 6만7000명 감소하며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연속 부진을 이어갔다.
 
숙박음식업에서도 6만7000명 줄어들며 지난 2021년 11월(-8만6000명) 이후 가장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소매업 취업자는 1만8000명 증가해 15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으며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과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도 각각 전년 대비 23만3000명, 11만7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주점 및 음식점업에서 취업자 수가 크게 축소되면서 숙박음식업 취업자가 줄었다”며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는 기존 감소의 기저효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6만2000명, 임시근로자가 2만5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5만9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에서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전년 대비 1만1000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1만2000명, 무급가족종사자가 6만1000명 모두 줄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7만명, 30대에서 13만2000명 증가했으며 60세 이상 취업자는 704만9000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700만명을 웃돌았다.
 
반면 20대는 12만4000명 줄었으며 50대와 40대도 각각 6만8000명, 3만9000명 감소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역시 전년 대비 15만명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8%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올랐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54세 고용률 또한 70.5%로 같은 기간 0.5%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청년층 고용률은 46.2%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는 전년 대비 3만2000명 감소한 85만3000명이었으며 실업률은 2.8%로 같은 기간 0.2%포인트 떨어졌다.
 
5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572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2만2000명 줄었으나 쉬었음 인구는 5만6000명 증가했다.
 
계층별 쉬었음 인구로는 40대가 1만3000명 감소했으나 60세 이상이 6만1000명, 50대 2만2000명, 20대가 1만2000명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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