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스텔란티스 코리아와 요소수 독점 공급 계약 연장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의 유록스 생산 설비. [사진=롯데정밀화학]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글로벌 완성차 그룹 스텔란티스의 한국 법인과 요소수 독점 공급 계약을 연장하며 프리미엄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EUROX)’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롯데정밀화학은 11일 스텔란티스 코리아에 자사 요소수 제품 유록스를 순정 부품으로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국내에 공식 판매되는 스텔란티스 코리아의 모든 디젤 차량에는 유록스가 순정 요소수로 사용된다.

요소수는 디젤차의 선택적 촉매 환원(SCR) 시스템에 사용되어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대기환경 개선에 필수적인 촉매제다. 유록스는 17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품질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스텔란티스 코리아의 신차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이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최상의 요소수를 공급하여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은 앞서 메르세데스-벤츠, 볼보자동차 등과 공급 계약을 연장한 바 있으며, 스카니아, 현대차, 기아, 타타대우 등 다양한 국내외 제조사에도 순정 요소수를 지속 공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