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상금 4억으로 증액… 국내 최고 공학상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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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상금 4억으로 증액… 국내 최고 공학상 위상 강화

이데일리 2025-06-11 08:58: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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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윤의준)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포상사업을 전면 개편하며, 공학기술인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공학한림원의 최고 영예인 ‘대상’ 상금을 기존 2억원에서 4억원으로 두 배 증액한 것이다. 귀뚜라미문화재단(이사장 최진민)의 추가 출연을 통해 추진된 이 증액은 국내 과학기술 분야 개인 포상 중 최고 수준이며, 공학기술인의 명예와 사회적 예우를 한층 강화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미래 산업의 주역이 될 청년 공학인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도 이뤄졌다. ‘젊은공학인상’의 수상 자격 연령이 기존 만 50세 미만에서 만 40세 미만으로 조정되며, 실질적인 세대교체와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신설된 ‘뉴프런티어상’은 AI, 바이오테크, 양자컴퓨팅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재를 대상으로 한다.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기술 주권 시대를 선도할 공학인을 집중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기술 자립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인재를 포상하는 ‘동진상’도 새롭게 제정됐다. 이 상은 동진쎄미켐의 후원으로 운영되며,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혁신 성과를 이뤄낸 공학인을 중심으로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이번 개편은 후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우리 사회가 공학기술인의 노고에 합당한 존경과 대우를 보내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기술 인재의 가치를 재조명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귀뚜라미문화재단은 지난 20년간 한국공학한림원과의 동행을 이어오며 포상사업 운영을 꾸준히 후원해왔다. 최진민 이사장은 “기술 인재에 대한 투자가 곧 국가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믿음으로 이번 추가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포상 후보자 추천은 오는 6월부터 시작되며, 연말까지 엄정한 심사 절차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된다. 최종 시상은 2026년 3월 열릴 통합시상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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