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11포인트(p, 0.25%) 오른 4만2866.8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93p(0.55%) 상승한 6038.81, 나스닥종합지수는 123.75p(0.63%) 뛴 1만9714.99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에서 이틀째 진행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관련한 긍정적 신호가 나오며 증시를 밀어 올렸다.
대형 기술주 모음인 ‘매그니피센트7’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한 전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특히 테슬라는 5.67% 급등하며 최근 급락분을 상당 부분 만회하며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종목도 강세였다. 미중 무역협상에서 미국이 희토류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받고 반도체 기술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인공지능 반도체주 엔비디아(0.95%) 등이 상승하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06% 올랐다.
제약회사 인스메드는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28% 급등했다.
반면 식품회사 JM스머커는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15%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산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통신서비스와 임의소비재, 의료건강, 에너지는 1% 이상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7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85.5%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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