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이강인 충격 작심발언, "감독님과 협회에 대해 너무 비판하면 선수들에게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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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이강인 충격 작심발언, "감독님과 협회에 대해 너무 비판하면 선수들에게도 타격"

STN스포츠 2025-06-11 07:25: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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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와 경기를 마치고 경기장을 돌며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와 경기를 마치고 경기장을 돌며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상암] 이형주 기자 = 이강인(24)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사(한국 시간)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최종전)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강인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이강인은 후반 5분 상대 박스에서 날카로운 슛으로 득점을 하는 등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이강인은 "그 전 경기들에 비해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이 잘 뛰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어린 시절 국가대표가 되는 것.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것을 꿈으로 밝힌 바 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 사진┃KFA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 사진┃KFA

앞의 2개의 꿈을 이뤄낸 이강인에게 나머지 꿈이 여젼히 유효한지. 유효하다면 그 꿈을 같이 꿔도 될지 묻는 질문에 "당연히 어려운 꿈이겠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한 팀이 돼서 최선을 다한다고 하면 불가능하지는 않지 않을까. 최선을 다하면 운이 우리 쪽으로 따르지 않을까. 1년 동안 잘 준비해서 어린 시절 꿈꿔왔던 꿈을 이뤄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마지막에 자진해서 작심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마지막으로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될지는 모르겠다. 홍명보 감독님과 협회를 공격하고, 비판하는 많은 분이 있다. 그런데 선수들이 축구협회 소속이고, 감독님도 우리 '보스'다. 너무 비판하면 선수들에게도 타격이 있다"고 작심 발언했다.

이어 "긍정적인 부분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다. 그래야 월드컵에서도 잘할 수 있다. 최대한 많이 도움과 관심 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공동취재구역(믹스드존)에서 해당 발언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그런 생각일 것 같다. 기자분들과 유튜브에서 요즘 협회 얘기를 많이 한다. 비판은 당연한 부분이지만, 너무 과도한 비판은 선수들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국가대표가 되고 나서 오늘 경기장 빈자리가 가장 많았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로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은 A매치가 열리면 매번 6만 5000석 관중이 가득 찼던 것과 달리 빈자리가 많았다. 공식 관중 수는 4만1911명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전광판에 비치면 일부 관중들이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이강인은 "당연히 협회도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국민께 행복을 드리고 싶어서 더욱 열심히 하겠다. 그러니 조금만 도와주셨으면 한다. 그래서 이런 얘기들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와의 경기를 마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와의 경기를 마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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