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생각했다"는 손흥민, 이적설엔 말 아껴…"나도 궁금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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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생각했다"는 손흥민, 이적설엔 말 아껴…"나도 궁금해"(종합)

모두서치 2025-06-11 00:13: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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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100% 컨디션이 아님에도 쿠웨이트전에 출전한 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싶어서였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16년 만의 예선 무패를 확정한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축했다.

부상 이슈가 있던 손흥민도 그라운드를 밟아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프로 데뷔 15년 만에 무관 탈출에 성공했지만, 시즌 막바지 발 부상 때문에 전열에서 이탈해 여러 경기를 뛰지 못했다.

지난 6일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던 이라크 원정 경기(2-0 승)에서도 명단 제외였다.

다행히 이날 경기에는 출전했다.

팀이 4-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0분 투입돼, 추가 시간까지 약 20분을 뛰었다.

이날 출전으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134경기 출전을 기록,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중 한 명인 이운재(133경기)를 넘고 남자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3위가 됐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경기 종료 후 밝은 표정으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호흡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대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어린 선수들이 나갔는데도 불구하고 압박감, 부담감 속에서 해야 할 역할들을 예상보다 더 잘해줘서 고맙다"며 "첫 번째 목표했던 월드컵 나가게 됐으니 잘 준비해서 (본선에선 더) 좋은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몸 상태와 관련해선 "괜찮다"면서도 "감독님께서 이번 소집만큼은 보호해 주신 거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00%가 아닌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에게 인사하고 싶었다"며 "무리해서 경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오늘 경기가 그런 경기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평소 팬 사랑이 남다른 손흥민의 태도를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이제 시즌 끝났으니 잘 쉬어서 축구팬들이 좋아하는 모습, 건강한 모습,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며 "오늘 이후로 잘 쉬어서 축구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웃었다.

 

 

 

 

 

이어 경기 후 믹스트존에선 한 시즌을 되돌아봤다.

쿠웨이트전을 끝으로 손흥민의 2024~2025시즌은 막을 내렸다.

그는 "내가 원하고자 하는 축구를 하면서 펼쳤던 건 다 이뤘다고 생각한다. 축구는 이기기 위해서 하는 거고, 승자만 기억된다. 쉽지 않은 시즌에도 불구하고 어릴 때부터 좇았던 우승이란 걸 직접 경험함으로써 나한테 정말 행복한 시즌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적설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최근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등으로 무대를 옮길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다.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냐는 질문에는 "일단은 계약이 남아 있기 때문에 내가 여기서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단 기다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기자, 팬 등 많은 분들, 나도 상당히 궁금하다. 미래를 생각하기보단 현재 위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어디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하고 노력해온 선수인 건 변함 없기에 잘 해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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