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전] 아쉽다! 데뷔골 날아간 전진우, 쿠웨이트전 선제골 '자책골'로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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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전] 아쉽다! 데뷔골 날아간 전진우, 쿠웨이트전 선제골 '자책골'로 정정

풋볼리스트 2025-06-10 23:33: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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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전진우(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서울] 김희준 기자= 전진우가 아쉽게 A매치 데뷔골 기회를 놓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최종전)을 치러 쿠웨이트에 4-0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승점 22점으로 B조 1위를 지키며 3차 예선을 마쳤다.

이날 전진우는 선발 출장했다. 한국은 이라크전과 비교해 선발 명단만 7명을 바꾸는 변화를 단행했다. 지난 이라크전 후반 교체로 출장해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고, 후반 37분 오현규의 득점까지 도우며 데뷔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친 덕이었다.

이번 경기 전진우는 라이트윙으로 나와 공격적으로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라이트백으로 나온 설영우와 호흡도 나쁘지 않았고,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와 측면 터치라인 부근을 오가며 쿠웨이트 수비에 균열을 일으켰다.

전진우(오른쪽, 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전진우(오른쪽, 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전반 30분에는 A매치 데뷔골도 기록하는 듯했다. 전진우는 황인범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향해 움직였고, 공은 전진우와 수비 사이에 떨어진 뒤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진우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다만 해당 득점은 전진우의 골이 아닌 파하드 알하제리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보낸 자료를 바탕으로 대한축구협회가 제공한 '매치 써머리'에 따르면 한국의 선제골이 자책골로 기록돼있다. 전진우가 이번 A매치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지만 아쉽게 그 기회를 다음으로 넘겼다.

전진우는 올해 인간 승리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지난 시즌까지 수원삼성에서 부진하던 유망주가 이번 시즌 전북현대에서 리그 11골을 넣으며 K리그1 득점 선두에 올랐고, 이에 6월 A매치에도 선발됐다. 이번 A매치에서 홍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기 때문에 올해 7월 열리는 동아시안컵에서도 반짝이는 모습을 보이고, 전북에서도 계속 득점을 이어간다면 월드컵 참가도 꿈만은 아닐 것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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