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상암)] "대한민국은 세계적 강팀이다."
쿠웨이트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대한민국에 0-4 대패를 기록했다. 이미 B조 최하위를 확정한 쿠웨이트는 최종전도 패배로 마무리했다.
쿠웨이트는 4실점을 비롯해 경기 내내 한국에 압도를 당했다. 전반엔 전진우에게 실점을 했고 후반 초반 이강인, 오현규에 실점을 하더니 교체 투입된 이재성에게도 실점을 했다. 역습을 펼치긴 했지만 골은 없었다. 결과는 0-4 대패였다.
쿠웨이트의 후안 피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기였다. 한국은 세계 강팀들 중 하나다. 우리보다 강한 한국을 상대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졌다. 전반에 차이를 벌리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냈다. 한국은 개인적으로, 팀적으로 봐도 역량이 뛰어나다. 모든 기회를 이용할 줄 아는 팀이다"고 총평했다.
한국 젊은 공격수들 평가를 부탁하자 피치 감독은 "한국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다. 개인, 팀 모든 면에서 역량이 매우 뛰어나다. 빠른 움직임을 통해 기회를 활용할 줄 알고 공간 활용도 뛰어나다.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뛰어난 선수들도 있다. 세계적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있다. 매 경기 한국 팀이 더 발전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사전 기자회견에서 피치 감독은 한국을 "세계 7강 중 하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피치 감독은 "내 의견은 여전히 같다. 오늘 본 모습은 대단했다. 전술, 체력, 통제력 모두 뛰어났다.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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