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상암)] 배준호는 압도적으로 훌륭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를 상대하고 있다.
배준호 활약이 돋보였다.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홍명보 감독은 언급한대로 대거 로테이션을 활용했다. 배준호를 비롯한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면서 변화를 줬다.
기회를 받은 젊은 선수들 중 배준호가 특히 돋보였다. 이민성 감독이 발탁해 22세 이하(U-22) 대표팀에 있던 배준호는 7일 A대표팀으로 넘어왔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현재 22세 이하(U-22) 대표팀에 소속된 배준호가 쿠웨이트전 대비 대표팀 추가 발탁이 됐다”고 알렸다. 배준호는 선수단이 재소집 되는 8일부터 합류한다. 대표팀은 8일 오후 4시부터 파주 NFC에 훈련한다.
배준호는 선발 출전했다.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손흥민은 벤치에 있었고 황희찬도 벤치에서 시작했다. 배준호는 좌측 윙어로 나서 맹공을 펼쳤다. 쿠웨이트 수비가 여럿 달라 붙어도 풀어냈고 속도, 침투 압도적으로 훌륭했다. 쿠웨이트 수비보다 늦게 달려도 배준호가 우위였고 돌파를 하면 상대는 추풍낙엽처럼 쓰러졌다.
손흥민 후계자 자격을 증명했다. 배준호는 대전하나시티즌,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 뛸 때부터 찬사를 받았다. 한국 축구 미래로 평가된 배준호는 스토크 시티로 이적했다. 스토크 첫 시즌 구단 올해의 선수가 됐고 두 번째 시즌엔 감독이 연속해서 바뀌는 촌극 속에서도 주전 입지를 다지면서 잔류를 이끌었다.
클럽에서 활약을 대표팀에서 이어왔다. 배준호가 있어 손흥민 공백을 덜 느낄 수 있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이 경기를 넘어 꾸준히 대표팀에 뽑힐 수 있는 경쟁력을 드러냈고 나아가 손흥민까지 대체할 능력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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