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홈에서 열리는 월드컵 예선 최종전에서 배준호(스토크시티), 오현규(헹크), 전진우(전북), 이한범(미트윌란) 등 '젊은 피'를 총출동시킨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 홈 경기 선발 명단에 배준호를 비롯한 '영건'을 대거 포함했다.
한국은 지난 6일 이라크와의 9차전에서 2-0으로 이기면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월드컵 출전권을 손에 넣은 만큼 남은 경기는 젊은 선수들의 시험대로 삼겠다고 공언한 홍 감독은 홈에서 열리는 최종전에서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쿠웨이트를 상대로 젊은 피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수비 라인은 이태석(포항), 김주성(서울), 이한범, 설영우(즈베즈다)가 구성한다.
중원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원두재(코르파칸)와 호흡을 맞추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배준호, 전진우가 2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전방에는 이라크전 때 교체로 나서서 골 맛을 봤던 오현규가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대전)이 낀다.
이한범은 A매치 데뷔전에 나서고, 교체로만 A매치 그라운드를 밟았던 김주성과 전진우는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 이라크전 선발 명단과 비교하면 총 11명 중 무려 7명이 바뀌었다.
발 부상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이라크전에서는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던 손흥민(토트넘)은 이날은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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