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앞서던 볼보, 5월 글로벌 판매 12%↓···국내에서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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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앞서던 볼보, 5월 글로벌 판매 12%↓···국내에서도 ‘부진’

투데이코리아 2025-06-10 17:26: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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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트렌드코리아 2025'에 볼보 EX30이 전시돼있다. 사진-뉴시스
▲ 'EV트렌드코리아 2025'에 볼보 EX30이 전시돼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신혜원 기자 | 스웨덴 완성차 브랜드 볼보가 전기차 수요 둔화와 시장 경쟁 심화의 악재로 판매 부진의 그늘에 직면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그룹은 지난 5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5만982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

전체 판매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전동화 모델도 2만6344대에 그치면서, 같은 기간 대비 20% 줄어들었다.

순수 전기차(EV) 판매량은 1만239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 줄었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1만3953대로 같은 기간 대비 11% 감소했다. 내연기관 및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 또한 3만3478대로 5% 줄어들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29만922대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으나, PHEV의 판매량은 7만675대로 전년 대비 6% 늘었다.

한국 시장에서도 5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5.5% 감소한 1129대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주력 모델인 XC60과 XC40은 각각 482대, 215대가 팔리는 데 그쳤다. 이는 전년 대비  15.9%, 25.6% 줄어든 수치다. 또한 올해 초 출시된 전기 SUV EX30의 판매량도 149대에 불과했다. 

한편, 볼보는 최근 실적 부진에 임직원을 줄이는 결정을 내렸다.

볼보그룹 북미법인은 지난 4월 미국 펜실베이니아·버지니아·메릴랜드 소재 3개 공장에서 석 달간 최대 8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수요 둔화와 더불어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에 따른 비용 부담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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