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우승은 역시나 의미가 깊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아미’는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매치 원 셔츠’ 경매에서 4만 파운드(7,400만)에 낙찰됐다. 이 경매 사이트에서 판매된 품목 중 세 번째로 가치가 높은 품목이다. 리오넬 메시의 유니폼 두 벌(4만 4,500파운드, 4만 9,400파운드)만이 손흥민 실착 유니폼보다 가치가 높다”라고 전했다.
‘매치 원 셔츠’는 선수들이 실제로 입었던 유니폼을 대상으로 경매를 진행하는 사이트로 유명하다. 이번 시즌 손흥민이 우승할 때 입었던 유니폼도 경매에 올라간 모양이다.
그만큼 이번 시즌 토트넘의 우승이 의미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토트넘이 무려 17년 만에 들어올린 트로피이며 그 중심에는 주장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결승전에서는 교체 명단에서 출발했지만 후반전 교체로 들어가 토트넘의 수비에 가담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파상 공세를 막아냈다.
손흥민의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2020-21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에 올랐으나 준우승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도 준우승이 한 차례 있다.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오랜 시간 함께 뛰었던 동료들이 떠날 때에도 손흥민은 끝까지 토트넘에 남아 들어올린 트로피였기에 의미가 또 남다르다.
한편 손흥민의 거취를 두고 말이 많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0일 영국 '텔래그래프'를 인용하여 "손흥민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암시했다. 손흥민은 올해 1월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을 해 다음 시즌까지 남게 됐다. 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손흥민을 통해 토트넘이 돈을 벌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그런 움직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예상이 있다. 손흥민은 올 여름에 클럽을 떠날 것 같은 느낌을 토트넘의 일부 선수와 스태프에게 주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