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환 경북도의원 "농사용 전기요금 급등에 스마트팜 위기"

지원 정책 필요…농촌지역 도시가스 보급 확대 요구

노성환 경북도의원 도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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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노성환 경북도의원은 10일 제356회 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농사용 전기요금 급등으로 스마트팜 농가의 경영난이 심각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노 의원은 "한국전력공사가 2022년부터 3년 동안 7차례 농사용 전기요금을 인상해 농사용 저압 요금이 85%, 농사용 고압 중 여름과 겨울철 요금이 79% 급등했다"며 "이에 따라 스마트팜 생산비가 급등해 농가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타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생산비 직접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경북에서는 어떤 움직임도 없다"며 "스마트팜 냉난방 효율성 연구와 설비 지원, 농어촌 진흥기금 확대 지원, 생산비 직접 지원 정책 시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농촌지역 도시가스 보급 확대도 촉구했다.

그는 "경북의 도시가스 보급률이 2023년 기준 70.2%로 전국 평균 85.7%에 크게 못 미치고 시가 아닌 군지역은 33.8%에 불과해 도내 시군 간 에너지 복지 격차가 매우 크다"며 "고령군은 37%에 불과하고 의성, 청도, 성주, 봉화는 15%에도 못 미치는 만큼 민간에만 맡기지 말고 공공에서 주도적으로 에너지 인프라를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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