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처음부터 뛰었으면 +였을 텐데!” 이강철 KT 감독의 안현민 향한 기대감 [SD 수원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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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처음부터 뛰었으면 +였을 텐데!” 이강철 KT 감독의 안현민 향한 기대감 [SD 수원 브리핑]

스포츠동아 2025-06-10 16:54:13 신고

KT는 3~8일 주간 3승3패로 승률 5할을 기록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10일 수원 롯데전을 앞두고 지나가던 안현민에게 “네가 (8일) 선발출전했다면 승패 마진을 벌었을 것”이라며 장난쳤다. 기대감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제공|KT 위즈

KT는 3~8일 주간 3승3패로 승률 5할을 기록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10일 수원 롯데전을 앞두고 지나가던 안현민에게 “네가 (8일) 선발출전했다면 승패 마진을 벌었을 것”이라며 장난쳤다. 기대감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제공|KT 위즈



“네가 처음부터 뛰었으면 (승패 마진이) 플러스(+) 될 수도 있었잖아!”

이강철 KT 위즈 감독(59)은 10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 도중 덕아웃을 가로질러 가는 안현민(22)을 장난스럽게 꾸짖었다. 안현민이 8일 수원 SSG 랜더스전에 선발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KT는 2-3으로 아쉽게 졌다. 이로써 3~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6~8일 경기까지 3승3패로 주간 승률 5할이 맞춰졌다. 이 감독은 “(안)현민이가 처음부터 뛰었다면 (주간 승패 마진을) +로 마칠 수도 있던 것 아니었겠는가”라며 웃었다.

이는 이 감독의 안현민에 대한 기대감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이 감독은 8일 경기 2-3으로 추격 중인 9회말 2사 후 안현민을 대타로 기용했다. 이날 오른 손목 불편 증세가 있던 안현민은 부상 방지 차원에서 선발출전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안현민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날 수원KT위즈파크의 관중들은 안현민이 덕아웃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배트를 돌릴 때마다 큰 환호를 보냈다. 이 감독은 “현민이의 인기가 우리 팀 1등이다. 1등”이라며 “현민이만 나오면 나를 비롯해 우리 팬들도 모두 기대감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실력이 뒷받침되는 만큼, 안현민의 자신감도 한층 커지고 있다. 안현민은 지난달 27경기에서 타율 0.333, 9홈런, 2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25로 맹활약하며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에도 올랐다. 이 감독은 “현민이는 지난달 (타격 사이클이) 아주 잠깐 떨어진 적이 있었음에도 이겨낸 뒤에는 기량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현민도 이 감독을 향해 “감독님, 저희는 더 높은 곳을 향해 갈 겁니다”라며 씨익 웃었다.

KT는 지난달 중순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달 17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5연속 위닝시리즈를 작성한 KT는 최근 3주간 늘 주간 승률 5할 이상을 기록했다. 이 기간 강백호, 황재균을 비롯한 주축 야수들의 부상이 잇따랐음에도 안현민을 앞세워 공격력 약화를 막은 게 주효했다. 이 감독이 안현민에게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수원|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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