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나미비아, 우간다,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3개국의 교육부 간부와 유네스코 본부 관계자 등이 도교육청 수원 광교청사를 방문해 디지털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아프리카 방문단은 이날 도교육청 방문에 앞서 수원에 위치한 경기이음온학교와 산의초등학교를 찾아 온라인 공동교육 과정 운영 상황과 하이러닝 활용 맞춤형 수업 사례를 참관했다.
경기이음온학교는 고교학점제 학생 선택권 확대를 위해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학교로 올해 3월 문을 열었으며, 하이러닝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교사와 학생의 교수·학습 과정을 지원하는 교육 플랫폼이다.
이후 방문단은 광교청사에서 임태희 교육감과 디지털 교육 협력 방안에 대해 대화했다.
이들은 도교육청의 디지털 교육 정책 추진 현황, 인프라 구축 등에 관해 관심을 보였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좋은 교육 콘텐츠를 세계에 공유하면서 미래 세대 학생이 세계의 학생들과 공동 성장, 번영하도록 교육하고 있다"며 "더 개방적이고 평화롭고 공정하게 협력하는 글로벌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으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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