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권성진 기자] “앞으로 80억 인류와 가치를 공유하는 K라이프 브랜드로 확장하겠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전 세계 5만 개 가맹점 개설을 목표로 맥도날드를 넘는 세계 최대 프랜차이즈 그룹이 되겠다”며 이같이 ‘글로벌 1등 프랜차이즈’를 넘어 ‘K라이프’를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BBQ는 10일 서울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 초청 후원 발표회’를 통해 발표한 스포츠 마케팅 강화와 함께 향후 1000년 기업을 향한 장기 비전과도 일맥상통한다.
◇30년 도전의 결실… 57개국 4500개 매장
BBQ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K푸드 열풍을 타고 꾸준히 해외 시장을 개척해왔다. 현재까지 해외 57개국에 진출, 약 45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24년 기준 해외 매출은 5000억원을 돌파했다.
윤 회장은 “30년간 수많은 선택과 시련 속에서도 BBQ가 성장할 수 있었던 건 5000만 고객의 응원 덕분”이라며 “이 감사의 뜻을 담아 스페인의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의 서울 매치를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브랜드 30주년, 스포츠 마케팅으로 감동 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BBQ 브랜드가 지향하는 ‘성장과 가치 공유’의 비전을 상징한다. 15년 만의 방한을 앞둔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경기는 7월 31일 서울에서 열리며, BBQ는 이 행사에 맞춰 총 3만장의 티켓을 확보, 자사 앱을 통한 대규모 고객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앱 내 구매 실적이 높은 고객과 충성 고객에게는 매주 우선 배정 방식으로 티켓을 제공하며, 행사 기간 중 다양한 바르셀로나 굿즈(응원봉 등)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천년기업을 향한 BBQ의 다음 발걸음
BBQ는 단순한 외식 브랜드를 넘어 ‘치킨을 통한 감동 전달자’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윤 회장은 “BBQ는 앞으로 전 세계인의 식탁 위에 한국의 맛과 문화를 올리는 K라이프 플랫폼이 되겠다”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사회적 책임과 감동의 가치를 함께 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는 스포츠 콘텐츠 전문기업 디드라이브가 주최하며, 현재 대한축구협회와의 경기 승인 절차가 최종 조율 단계에 있다. 디드라이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서 바르셀로나와 함께하는 스포츠 한류의 새 지평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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