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김진경 경기도의장 “도민의 삶을 대변하는 자리일수록 엄격한 잣대와 기준 필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현장] 김진경 경기도의장 “도민의 삶을 대변하는 자리일수록 엄격한 잣대와 기준 필요”

투데이코리아 2025-06-10 16:17:09 신고

3줄요약
▲ 10일 경기도의회가 제38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진민석 기자
▲ 10일 경기도의회가 제38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진민석 기자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최근 불거진 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성 관련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이는 국민의힘 소속 양우식 운영위원장(비례)의 성희롱 논란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사죄한 데에 이어 두 번째다.
 
김진경 의장은 10일 도의회 제38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최근 불미스러운 사안들로 도민들께 실망을 안겼다.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 의장은 “공자는 정치의 본질을 바르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정치의 출발은 그만큼 스스로의 올바름에 있다는 뜻일 것”이라며 “도민의 삶을 대변하는 자리일수록, 더 엄격한 잣대와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엄격한 잣대와 기준이 필요하다. 깊은 성찰을 통해 도의회가 더 단단히, 더 바르게 서야 한다”며 “의원님 모두 걸음은 바르고, 말은 무거워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당당한 의회를 만들어 가는 데 힘써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는 앞서 양 위원장이 직원에게 성행위를 지칭하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한차례 사과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최근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이 이른바 ‘젓가락 발언’을 유세 도중 중학생에게 해 피소당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재차 사과의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 10일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도의회 제38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개회를 선포하고 있다. 사진=진민석 기자
▲ 10일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도의회 제38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개회를 선포하고 있다. 사진=진민석 기자
특히 김 의장은 이날 어려운 경제 현실을 언급하며 민생을 위해 힘과 뜻을 모아 협치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0%대에 머물 것이라는 엄중한 전망을 내놨다”며 “이는 가게 문을 닫아야만 하는 소상공인의 절망이고, 구직을 포기한 청년의 한숨이며 살림살이를 줄여야 하는 가장의 고통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정례회에서는 민생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다뤄지게 되는데, 이번 추경이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 심의에 나서주실 것을 의원님들께 당부드린다”며 “한동안 멈춰 서 있던 여야정 협치위원회 복원 논의 Eh한 조속한 시일 내 구체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김 의장은 또 “도의회의 바람이었던 3급 직제 신설이 마침내 현실이 된다. 이는 단순한 인사 체계 개선을 넘어 의회 전문성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이번 변화가 안정된 체계로 정착되도록 임기 마지막까지 책임 있게 기틀을 다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제384회 정례회를 열고, 2024회계연도 결산안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정례회는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중심으로 조례안, 동의안, 결산 및 예비비 승인, 추경예산안 등 주요 안건들을 집중적으로 심사하며, 도와 도교육청의 예산 및 정책 전반을 점검한다. 
 
이번 회기에는 총 17개 상임위원회와 양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경기도 예결위, 경기도교육청 예결특위)가 참여해 도정 전반에 대한 세밀한 검토를 예고했다. 

본회의는 6월 10일, 11일, 18일, 27일 네 차례 열릴 예정이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