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6.10 민주항쟁 38주년 맞아 “국민주권국가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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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6.10 민주항쟁 38주년 맞아 “국민주권국가 만들자”

투데이신문 2025-06-10 15:33: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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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열린 제38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 및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식에서 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10일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열린 제38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 및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식에서 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6.10 민주항쟁 38주년을 맞아 “국민주권국가를 만들어 가자”고 천명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정부’, ‘참여정부’에 이어 ‘국민주권정부’를 정부 이름으로 내세우고 있다.

10일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는 제38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 및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이주영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우상호 정무수석이 이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해 기념사를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지난 겨울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위협적인 현실과 마주했다. 그 상황에서 우리 국민이 1987년 6월 그날처럼 뛰쳐나와 흔들리는 나라를 바로 잡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는 저절로 유지되거나 완성된 채 머무르지 않는다.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위해 실천하고 행동해야 유지되고 전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통령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민주주의는 존중, 포용, 통합의 기반 위에 굳건해질 것”이라며 “국민 한 사람이 주인이 되는 나라, 진정한 국민주권국가인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고 호소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새로 개관한 민주화운동기념관에 대해서는 “소중한 민주주의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민주당은 이날 “6.10 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해 올해를 진짜 대한민국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랜 시간 광장을 지키고 내란의 어둠을 몰아낸 빛의혁명은 6월항쟁 위에 서 있다”라며 “무능과 실정, 내란으로 쓰러진 민생과 경제를 일으키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에 국민주권정부와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같은날 “6.10 민주항쟁 정신에 따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키겠다”고 논평했다.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보여주는 입법 독주, 사법 체계 무력화 시도는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또 다른 폭주”라며 “국민의힘은 다수의 힘으로 모든 것을 밀어붙이려는 민주당정권의 폭주를 막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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