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1840억원 규모 6G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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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1840억원 규모 6G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 나선다

뉴스락 2025-06-10 15:33: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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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Alliance. KAI 제공 [뉴스락]
K3 Alliance. KAI 제공 [뉴스락]

[뉴스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840억원 규모의 6G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K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AI는 2030년까지 6G 저궤도 통신위성 2기의 체계종합 및 본체 개발을 담당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6G 표준을 기반으로 한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핵심기술 자립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AI는 사업 추진을 위해 통신 네트워크 전문기업 KT, 위성통신 전문기업 KTSat과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3사는 우주·통신·서비스가 융합된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 6G 상용화 및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저궤도 통신위성은 고도 300~1500km의 낮은 궤도에서 운용되는 차세대 통신 인프라다. 정지궤도 통신위성(고도 약 3만5800km)보다 지구에 가까워 전파 손실과 지연이 현저히 낮다.

이로 인해 지상망 수준의 고속 통신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초고속·저지연 6G 통신의 핵심 요소로 평가받는다.

특히 저궤도 통신위성은 KAI가 미래사업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와 미래비행체(AAV), AI 파일럿 기반 다목적 무인기(AAP) 운용에도 필수적인 기술이다. 차세대 통신을 활용한 신산업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KAI는 지난 30년간 다목적실용위성을 시작으로 정지궤도복합위성, 차세대중형위성, 초소형위성, 425위성 등 정부 주도 중·대형 위성개발 사업에 참여해왔다. 발사체 총조립을 포함한 국가 우주사업에서 실용급 위성의 체계종합 및 본체 분야 국내 대표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민간 우주산업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0년 국내 민간기업 중 최대 규모의 우주센터를 구축했다. 이 센터는 최대 대형위성 6기의 제작, 조립, 시험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이다.

작년 7월에는 위성체 성능검증을 위해 민간 최초·최대 규모인 4톤급 열진공 챔버를 구축했다.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우주환경시험분야 인정을 받아 공신력을 확보한 국내 민간업체는 KAI가 유일하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이 6G 시대를 선도하는 통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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