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출마한 서영교 의원은 10일 "여·야·정 협의체를 꾸려 정부와 수시로 협의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2기 원내대표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정견 발표에서 "내란을 종식하고 민생을 회복시켜 (민주당 의원들이) 정부와 함께 하나가 돼 한 분 한 분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의원은 "윤석열·김건희 그리고 그 검찰들 때문에 얼마나 힘이 드셨나. 그들에 의해서 대한민국 경제는 무너져 내렸다"며 "그들에 의해 이재명 당시 당 대표는 난도질을 당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그런데 대한민국 국민께서 윤석열을 끌어내려 주셨고, 김건희도 끌어내려 주셨다"며 "이제 내란을 종식시키고 경제를 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환율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지금이 바로 대한민국 경제를 살려낼 골든타임"이라며 "이 대통령께서 제안했듯 추경 30조를 만들어내서 지역화폐를 만들어내고 기업들이 일 잘할 수 있도록 기업 규제를 풀어내고, 소상공인들이 살아날 수 있도록 지원해서 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만들어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본인을 "내란을 종식시키고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준비된 원내대표 저 서영교다. 민주당의 '핵사이다'이자 '서민의 영원한 다리'"라고 소개하며 "국민 여러분이 이제 '살맛난다' 하는 세상을 만들어드리고 경제 재도약을 만들어 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2~13일 진행되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20%)와 13일 민주당 의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80%)를 합산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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