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K-2 소총, 렌터카에 방치한 채 반납···사흘 지나 민간인 신고로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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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 K-2 소총, 렌터카에 방치한 채 반납···사흘 지나 민간인 신고로 회수

투데이코리아 2025-06-10 15:24: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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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세종시에 위치한 육군 제32보병사단 정문으로 응급차가 나오고 있다. 이날 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숨지고, 간부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024.05.21. 사진=뉴시스
▲ 21일 세종시에 위치한 육군 제32보병사단 정문으로 응급차가 나오고 있다. 이날 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숨지고, 간부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024.05.21.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육군 모 부대에서 신병이 지급받은 K-2 소총이 민간 렌터카에 방치됐다가 사흘 뒤 민간인의 신고로 회수되는 사고가 발생해 군의 허술한 총기 관리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10일 군 당국과 군 수사기관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의 한 육군 부사관은 지난 5일 신병교육대를 수료한 이등병을 자대에 인솔하기 위해 민간 렌터카를 이용했다. 
 
자대에서 새로 지급받은 K-2 소총을 휴대하고 있었던 신병은 부대에 도착한 뒤 차량에 소총을 둔 채 하차했다. 
 
인솔 부사관 역시 총기가 차 안에 남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차량을 그대로 반납했다.
 
문제는 이후에도 부대 측이 총기의 분실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부대는 총기 확인 절차 없이 사흘을 보냈고, 지난 8일 ‘렌터카에서 총기가 발견됐다’는 민간인의 경찰 신고가 접수된 이후에야 사태를 파악했다.
 
경찰은 관련 내용을 군 당국에 전달했고, 부대는 즉각 출동해 렌터카에서 소총을 회수했다.
 
인명이나 추가 피해는 없었지만, 군의 총기 관리가 기본적인 절차조차 지켜지지 않은 채 방치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기강 해이와 시스템 전반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생명과 직결되는 총기 관리를 민간 신고로 겨우 인지했다는 것은 군 기강 해이의 단면”이라며 “사흘 동안 아무도 총기 분실을 파악하지 못한 점은 구조적 문제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육군은 현재 군사경찰 등 수사기관이 정확한 경위 파악에 착수했다.

군은 사고 경위뿐 아니라 민간 렌터카를 이용한 배경, 총기 인수·인계 절차의 적정성 등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육군이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며, 국방부도 이번 사안을 엄중히 보고 필요 시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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