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알 힐랄이 손흥민에게 접근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365’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풋 메르카토’를 인용하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챔피언 알 힐랄은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는 데에 실패한 뒤 손흥민에게 접근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이적에 열려 있으며 손흥민이 떠나기로 결정하더라도 그를 방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거취를 두고 여러 가지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이후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이적설이 짙다. 이미 지난해부터 이야기는 나왔었고 손흥민이 돈은 중요하지 않다며 이 이적설을 일축했었지만 계약 기간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오자 이적설이 다시 생겼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이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으로서는 1년 뒤에는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을지 아니면 자유계약선수(FA)로 내보낼지 결정해야 한다. FA로 내보내면 이적료는 받지 못하기에 토트넘이 이번 여름에 손흥민을 매각할 것이라는 시선도 존재한다.
알 힐랄이 접근한 가운데 손흥민의 구체적인 이적료도 공개됐다. 토트넘 전직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면 거액의 계약을 맺을 것이다. 그곳에 간 다른 선수들 모두 거액의 제안을 받았다. 손흥민 정도 위상을 갖춘 선수가 그런 제안을 받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겠나.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뛰었고 구단에 오랫동안 헌신했다"라고 말했다. 킹은 이어서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할 때의 이적료인 9,500만 유로(1500억)를 받을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토트넘도 이 정도 제안이면 손흥민을 보낼지도 모른다. 여러 매체들이 한 목소리로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상당한 제안이 온다면 손흥민을 매각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영국 '텔래그래프'와 '데일리 메일'도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고 토트넘은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매각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를 내놨었다.
토트넘 팬들의 의견도 갈린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 이적을 두고 SNS상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한 팬은 "최고이면서 베테랑인 선수들을 유지해야 한다. 손흥민은 클럽에 있어 매우 소중한 존재다"라며 손흥민 잔류를 주장했다.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을 붙잡아 두는 건 안타깝게도 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손흥민이 예전과 같지 않은 선수라는 건 명백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괜찮은 제안이 온다면, 손흥민이 이적을 반대하지 않으면, 돈을 벌 기회다"라며 이적에 찬성했고 그러면서도 "다시 말하지만 손흥민이 동의할 경우에만 가능하다. 손흥민은 자신의 행선지를 선택할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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