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엔터프라이즈 자동화 및 AI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도기업 유아이패스(UiPath, NYSE: PATH)가 AI 에이전트, 로봇 및 사람을 단일 지능형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에이전틱 자동화를 위한 유아이패스 플랫폼(UiPath Platform for agentic automation)'을 선보였다.
10일 서울에서 '유아이패스 에이전틱 자동화 서밋(UiPath Agentic Automation Summit)'를 개최하는 유아이패스는 이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당 플랫폼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아이패스 코리아 지사장은 “많은 AI 기업들이 앞다퉈 에이전트 시대를 열고 있고 우리들 역시 에이전트 시대에서 오토메이션의 기업 리더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장기간 준비해 왔다”며 “오늘 서밋은 유아이패스가 에이전트 시대를 자신 있게 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현재 기업 리더들은 보안 및 규정 준수 위험, 신뢰성 부족, 파일럿 프로그램 중단, 벤더 종속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기업 전체에 AI를 확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로운 유아이패스 플랫폼은 자동화 분야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리더십과 비즈니스 핵심 워크플로우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새로운 에이전틱 아키텍처를 결합해 이러한 도전 과제들을 직접적으로 해결해 준다.
유아이패스는 이 플랫폼을 통해 “사람과 로봇,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기업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통합 워크플로우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DC의 2025 에이전틱 AI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AI 시장은 연평균 26% 성장률로 2028년까지 71억 달러(약 9.6조원)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다. 한국 기업의 24%가 이미 AI 에이전트를 사용 중이며, 67% 이상이 2026년 안 도입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기업의 절반 이상이 에이전틱 AI 솔루션에 최대 25% 프리미엄을 투자할 의향이 있으며, 에이전틱 자동화 접근법에서 2-3배의 수익이 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에이전틱 자동화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도입 우선순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피카 기리(Deepika Giri) IDC 아시아태평양 부총괄은 "AI가 중대한 전환점에 있다. 단순한 보조 도구에서 벗어나 업무 전반에 걸쳐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에이전트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관리 체계가 체계화되면서, 사람의 관리 감독 하에 이런 에이전트들이 기업 차원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는 기업이 AI로 효율성과 혁신, 의사결정을 이끌어가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변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년 1월 비공개 프리뷰를 시작한 이후 에이전틱 자동화를 위한 유아이패스 플랫폼은 7만5000회 이상 실행되면서 수천 개의 자율 및 반자율 에이전트를 구축한 상태다. 또 450개 이상의 파트너사에 에이전틱 자동화 교육이 진행됐으며, 수백 건의 고객 활용 사례도 나왔다.
페이란 하오(Feiran Hao) 유아이패스 제품 전략 부사장은 "차세대 유아이패스 플랫폼 출시로 AI 에이전트와 로봇, 사람을 결합해 기업의 생산성과 운영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에이전틱 자동화의 강력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확신했다.
이어 “이를 통해 더 빠른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지고, 직원들은 보다 중요하고 의미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게 된다”며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에이전틱 자동화를 도입해 생산성과 혁신, 성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아이패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캐세이(Cathay)의 디지털 및 IT 담당 로렌스 퐁(Lawrence Fong) 이사는 "캐세이는 자동화, AI 및 생성형 AI의 모든 가능성을 활용해 항공 산업에서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에이전틱 자동화는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더 스마트한 의사결정을 내리며,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최첨단 기술은 기업이 단순한 워크플로우를 넘어 지능형 오케스트레이션 영역으로 발전할 수 있게 하며, 이는 AI가 단순히 업무를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업무 방식 자체를 완전히 혁신하는 단계"라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서울에서 열린 유아이패스 에이전틱 자동화 서밋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로드쇼 시리즈의 일환이다. 유아이패스 고객, 파트너,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업 및 공공 부문을 위한 에이전틱 AI와 자동화의 최신 발전사항을 논의하고 탐구하는 시간을 가진다.
■ 다음은 에이전틱 자동화를 위한 유아이패스 플랫폼의 핵심 기능
▲ 유아이패스 마에스트로(UiPath Maestro) = 플랫폼의 핵심인 새로운 오케스트레이션 계층이다. 내장된 프로세스 인텔리전스와 KPI 모니터링을 통해 복잡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엔드투엔드로 자동화, 모델링 및 최적화해 지속적인 개선을 가능하게 한다. 마에스트로는 AI 기반 에이전트를 시스템과 팀 전체에 안전하게 확장하는 데 필요한 중앙 집중식 감독을 제공한다.
▲ 신뢰할 수 있는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 유아이패스는 통제된 에이전시 모델을 통해 AI 에이전트가 명확하게 정의된 가드레일 내에서 작동하도록 보장해 보안, 예측 가능성 및 성능을 보장한다. 이 플랫폼은 기업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거버넌스, 실시간 취약성 평가 및 엄격한 데이터 액세스 제어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 모든 개발자를 위한 개발 환경 제공-로우코드와 풀코드 지원 = 해당 플랫폼은 직관적인 로우코드(low-code) 도구와 고급 코딩 환경을 통해 비즈니스 기술자와 경험 많은 개발자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유아이패스 스튜디오(UiPath Studio) 내 유아이패스 에이전트 빌더(UiPath Agent Builder)를 사용해 신속하게 에이전트를 프로토타입화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사용자 정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개방형 멀티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 유아이패스는 랭체인(LangChain), 앤트로픽(Anthropic),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타사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와 통합해 복잡한 영역 간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정교한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을 지원한다. 유아이패스는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 협력해 AI 에이전트가 서로 통신하고, 정보를 안전하게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
▲ 대규모 지능형 문서 처리 = 새로운 유아이패스 IXP(Intelligent Xtraction & Processing) 솔루션은 비정형 데이터를 위한 멀티모달, AI 기반 분류 및 추출 기능을 도입했다. IXP는 보험금 조정, 대출 발행, 전자 배치 기록과 같은 복잡한 사용 사례를 위한 문서 처리에 엔터프라이즈급 규모를 제공해 준다.
▲ 에이전틱 UI 자동화 및 성능 혁신 = 현재 비공개 프리뷰 중인 컴퓨터용 UI 에이전트(UI Agent for computer use)는 사용자 의도를 이해하고, 다단계 작업을 계획하며, 인터페이스 전반에서 자율적으로 작업을 실행하는 자연어 기반 솔루션이다.
Copyright ⓒ 데일리 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