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정수장, 17~20일 가동 중단…수계전환 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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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정수장, 17~20일 가동 중단…수계전환 물 공급

이데일리 2025-06-10 11:41: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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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17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전 10시까지 남동정수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정수지 유입밸브 교체 공사와 흡수정 청소를 위한 것이다. 단계별 수계전환을 통해 시민에게 수돗물은 정상 공급한다. 시는 남동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받는 남동구, 동구, 부평구와 서구 일부 지역의 안정적인 급수 유지를 위해 인접한 정수장에서 물 흐름을 바꿔 공급 체계를 전환하는 수계전환으로 부평·공촌·수산정수장에서 대체 급수를 시행한다.

남동정수장은 현재 남동구, 동구, 부평구 일부(십정동, 부평2·3·6동, 부개1동, 일신동), 서구 일부(가좌동, 가정동, 신현동, 원창동)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가동 중단은 정수지 유입밸브 노후화로 인한 교체와 흡수정의 위생 강화를 위한 청소작업 때문이다.

수계 전환은 2단계로 시행한다. 1단계는 16~20일 동구, 부평구 일부(십정1동), 서구 일부 지역에서 실시한다. 2단계는 17~20일 미추홀구 일부(문학동, 관교동, 주안4·8동),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일부(십정2동, 부평2·3·6동, 부개1동, 일신동)가 영향을 받게 된다. 수계전환을 통해 수돗물은 정상적으로 공급되지만 남동구(구월동, 간석3동, 만수5동)와 미추홀구(주안4동, 관교동)의 고지대 일부에서는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 수압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시민에게 물 절약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먹는 물이 부족한 경우에는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병입 수돗물 ‘인천하늘수’를 제공받게 한다.

시는 수계전환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흐린 물이 발생할 수 있어 지침에 따라 밸브 개방을 서서히 하고 유속 변화가 큰 구간을 중점 관리하는 등 선제 조치를 할 계획이다. 사전 소화전 방류와 수질 모니터링도 병행하며 수돗물의 안정적인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계전환으로 인한 시민의 생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일시적인 흐린 물 발생에 대비해 아파트나 학교 등에서는 유입밸브 차단 등 사전 조치를 해주고 수돗물을 일정 시간 방류해도 흐린 물이 지속되면 미추홀콜센터나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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