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세영이 지인을 사칭한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세영은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요즘 텔레그램 왜 이렇게 이런 거 많이 옴"이라는 글과 함께 한 남성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남성은 "세영아, 나야. 오랫동안 연락 못 해서 미안하다", "나야, 현준이. 오랫동안 연락을 못 했지만 그새 나를 잊었어?", "세영이 아니니?", "우리 술집에서 만났잖아"라며 접근을 시도했다.
이에 이세영은 "나 술집 안 간 지 10년 됐어"라며 단호하게 반응했고, 남성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 맞춰보라며 질문을 던졌다.
앞서 이세영은 유튜브 촬영 중 몰카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이세영은 "얼마 전에 일본 갔다 왔다. 일본 유명 잡화점에서 꼭 사야 하는 추천템을 소개하려 한다"며 거실에서 유튜브 촬영을 시작했다.
그러다 맞은 편에서 누군가 자신의 집을 촬영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세영은 "지금 반대편 앞에 있는 사람들이 저 지금 뭐 찍고 있는 거 같으니까 계속 쳐다보고 있다. 유튜버라는 걸 안 건가. 카메라로 찍었나. 너무 무서운데"라고 말했다.
이어 자막을 통해 "제가 눈치챈 것 같으니까 커튼 뒤로 숨어서 팔만 빼서 계속 촬영하더라"고 전했다. 이후 이세영은 "커튼을 사야 할 것 같다.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데 지금 너무 무섭다"며 촬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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