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르면 오늘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해병대원 특검법인 3대 특검법이 공포될 예정"이라며 "민주당은 최대한 빨리 특검 후보자를 추천해서 신속히 착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비화폰 기록이 삭제되고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의 내란 방조 정황이 뒤늦게 확인되는 등 시간이 갈수록 내란의 증거들이 인멸되고 있다"며 "김건희·명태균 게이트의 수많은 국정농단 의혹과 해병대원 순직 사건의 진실도 하루빨리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으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게 될 뿐"이라며 "민주당은 최대한 빨리 특검 후보자를 추천해서 각 특검이 신속히 수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오늘은 6.10 민주항쟁 제38주년이다. 38년 전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 항쟁의 정신은 2025년 빛의 혁명으로 이어지며 내란수괴를 파면하고 국민주권 정부를 탄생시킨 원동력이 됐다"며 "민주당은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 성장과 국민 통합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