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2조8천25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본예산 2조7천42억원보다 983억원(3.64%)이 증가한 규모다.
시는 소상공인의 실질적 지원 등 신속한 경제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운영 26억원, 소상공인 특례 보증 지원 20억원, 공공근로사업 6억원 등을 책정했다.
청소·교통 분야 예산에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비 49억원, 생활 쓰레기 위탁 처리 3억원, 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 72억원, 시내버스 무료 환승 손실 보전 10억원 등이 반영됐다.
아울러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38억원,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 18억원, 완주·전주 상생협력 활동 지원 4억원,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20억원 등도 편성했다.
시는 지방세와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국·도비 보조금, 2024년 회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등을 세입으로 활용했다.
추경 예산안은 이날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확정된다.
이강준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제1회 추경 예산안은 경기침체와 정부의 2년 연속 세수 결손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민생과 직결되는 필수예산과 꼭 필요한 현안 사업만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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